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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로봇청소기 사용 중이라면 꼭 봐야 할 충격적 진실!

by 선재선 2025. 7. 4.

 

로보락 로봇청소기, 개인정보 논란의 진실… 중국 가전제품 사용해도 괜찮을까?

최근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위치' 문제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국 고객 데이터는 중국으로 전송되지 않는다”던 로보락이, 2024년 3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변경하면서 중국에서 직접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 로보락, 중국에서 한국 소비자 정보 수집?

로보락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제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청소 스케줄, 이동 경로, 심지어는 집안 구조까지 앱을 통해 설정하거나 확인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앱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ID, IP주소, 기기 정보 등—가 중국 본사에서 직접 처리된다는 사실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은 “내 집안 정보가 중국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출하고 있으며, 특히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사생활 노출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로보락 측의 해명, 안심할 수 있을까?

로보락 측은 “실제 소비자 데이터는 미국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영상 데이터는 기기 내부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3월에 개정된 약관에서는 중국 사물인터넷 기업 '투야(Tuya)'와 데이터 공유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투야는 2021년 미국 상원에서 제재 요청까지 받았던 기업으로, 중국 정부가 안보 명목으로 데이터를 요청하면 협조해야 한다는 법조항이 있다는 점에서 의심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 “중국산 가전제품, 믿고 써도 될까?” 커지는 소비자 불안

로보락의 논란은 단순히 한 기업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샤오미, TCL,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브랜드들이 동시에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두지 않고, 데이터를 국외로 이전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테무는 한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다수 국가에 무단 위탁한 혐의로 13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또한 유사한 사유로 19억 원대의 과징금을 낸 바 있습니다.

이쯤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보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대책, 시급하다

전문가들과 산업계는 공통적으로 “한국 내 데이터 저장 의무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국외로 유출되는 경우, 한국 법의 통제가 닿지 않아 악용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로봇청소기가 우리 집 구조와 생활 패턴을 다 알고 있다면, 그 정보가 외국 서버에 저장되어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

특히 로보락의 약관에 따르면 “공익 및 과학적 연구를 위해 원래 수집 목적과 무관하게 데이터 처리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어, 데이터의 사용 범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결론: 소비자의 판단이 중요한 시대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중국산 가전제품은 뛰어난 성능과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개인정보 보안이라는 심각한 리스크가 함께 따라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지금껏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기업이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데, 한국 소비자들은 이런 현실을 알지 못한 채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는 소비자 개개인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내 정보가 어디로 가는가?”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단순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사생활을 넘겨주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