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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 성공-일본 고베항 기지

by 선재선 2025. 3. 14.

일본의 수소 혁명: 150조 쏟아붓는 사업 액체 수소의 성공과 한국의 상


일본은 고베항 수소기지의 성공적인 운영과 획기적인 액체 수소 운송으로 수소 기반 경제를 추구하는 데 큰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전은 수소법 시행이 뒤처진 한국이 직면한 과제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일본의 성과를 살펴보고, 고베항 수소기지의 기술 발전을 살펴보고, 한국의 수소 개발을 저해하는 장애물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일본의 선도적인 수소 사업계획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에 대한 일본의 지원은 야심 찬 프로젝트에서 잘 드러납니다. 액체 수소의 성공적인 운송은 수소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일본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개발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일본의 첨단 수소 인프라와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핵심지 

대규모 고베항 최첨단 수소기지 하이터치
    액체 수소를 -253°C의 매우 낮은 온도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50,000m ³ 저장 탱크.
    가와사키중공업은 향후 5년 이내에 탱크 용량을 4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고급 인프라
    액체 수소의 효율적인 취급 및 분배를 위해 필수적인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및 압축기 네트워크.
    호주에서 고베항까지 9,000km를 운반하기 위해 수소를 253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수소탱크의 단열 성능을 2주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우수한 기술력.

기지의 정교한 인프라 덕분에 일본 수소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액체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유통할 수 있습니다.


일본 수소사업의 몇 가지 주목할 중요사항


성공적인 액체 수소 운송: 액체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은 이 청정 연료의 광범위한 보급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돌파구입니다.
인프라 개발: 고베항 수소기지의 건설 및 운영은 강력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일본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술 발전: 일본은 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일본의 목표

일본 정부는 향후 15년간 민관 공동 15조 엔(약 1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하고, 중공업. 석유화학 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선정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 1kg당 1만 원 정도인 수소 가격을 2030년에는 3분의 1까지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한국의 실정

현대자동차가 2013년 첫 양산형 수소 연로전지차 개발,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글로벌 수소연료 전지차 시장 1위 유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제도 마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세계 최초로 국회는 '수소법'을 마련했지만 수소경제위원회 설치, 수소 경제 지원, 수소 충전소 설치 지원 등 기초적인 내용에 뿐입니다.
이후 제대로 된 법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평택항, 울산항 등에서 수소항만 조성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서 수소를 운송해 저장하고 다시 국내에 반출하는 실증적 사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수소를 국내 운송해 쓸 수 있지만 수소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대량의 수소를 결국 수입해야 해서 일본처럼 운송·저장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다면 미래 수소시장 선도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