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걸 싸게 사요”
절약앱에 열광하는 2030 세대의 스마트한 소비 트렌드
성수동 유명 베이커리의 마감 빵을 사기 위해 알람을 맞추는 20대 직장인. 마트 대신 못난이 농산물을 정기구독하는 대학생. 이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절약 앱’입니다.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2030 세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절약 앱 2가지를 소개하고, 왜 이들이 열광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마감빵도 ‘럭켓팅’ 시대! - 럭키밀(Luckymil)
“알람 맞춰도 순식간에 품절이에요!”
성수, 마포 등 인기 지역 베이커리에서 남은 빵을 반값에 판매하는 앱 ‘럭키밀’은 요즘 핫한 ‘럭켓팅(럭키밀+티켓팅)’ 문화까지 만들어냈습니다.
🍞 어떻게 작동하나요?
- 당일 남은 음식을 약 50% 저렴하게 제공
- 사용자는 앱에서 '럭키백'을 예약
- 무엇이 담길지 모르는 ‘랜덤 구성’도 재미 요소
베이커리 외에도 포케, 떡볶이, 샐러드 등 다양한 품목이 등록되어 있어 퇴근 후 한 끼를 알차게 해결할 수 있어요.
🚀 성장 속도는?
- 2024년 5월 설립
-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 명 돌파
- 주문 건수 전월 대비 238% 증가
- 이용자 69.6%가 2030 세대
2. 못생겨도 괜찮아! - 어글리어스(UglyUs)
마트에서 사과 4개에 만 원 넘는 걸 보고 놀라셨다면? 어글리어스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모양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유통되지 못했던 못난이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해 줘요.
🍎 어떤 서비스인가요?
- 전국 농가에서 규격 외 농산물 공급
-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 정기 배송 서비스 운영
- 모바일 앱으로 간편 주문
맛과 품질은 동일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확 줄어드는 똑똑한 소비 방식입니다.
💡 비즈니스 성과는?
- 2021년 2월 설립
- 2024년 기준 연 매출 121억 7천만 원
-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 확보
3. 왜 2030 세대가 이 앱들에 열광할까?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에 따르면, 2030 세대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정의로운 소비’를 추구한다고 해요.
📌 포인트 정리
- 🌍 환경 보호: 음식물 쓰레기, 유통 낭비 줄이기
- 💰 절약: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
- 🧠 가치 소비: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비
✍️ 마무리하며
이제 절약은 단순히 아끼는 게 아니라 ‘나의 가치’를 담는 소비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러키밀과 어글리어스처럼,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챙기는 앱들이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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