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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도쿄에 인접한 도시 지바현

by 선재선 2025. 3. 7.

지바포트타워에서 한때

지바현은 일본 간토 지방 남동부에 위치하며 도쿄도 동쪽에 인접한 도시입니다.

일본은 각 현마다 마스코트가 있다. 지바마스코트 '지바군'

지바포트타워에 다녀왔습니다. 지바위치가 바다랑 그리 멀지는 않지만 포트타워 바로 앞이 바다여서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멋집니다. 주변의 산업시설들도 보이고 지바포트파크도 있어 주변 사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지바현립 미술관도 있어요. 여름이라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바미나토 부두- 뒤에 제일 높은 건물이 포트타워

 

포트타워에서 본 전망
전망
전망

아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제가 방문한 계절은 바람이 심한 더운 여름날이었어요. 바닷바람이지만 그 바람도 뜨겁게만 느껴지고 양산이나 모자 없이는 단 몇 초도 괴로운 따가운 여름 날씨였습니다.

역에서 내려 부두로 걸어가는 길


마침 지바 현립미술관에서 [해풍전] 이가라시 야스아키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미술관 전시뿐 아니라 야외 공원에도 설치예술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그물을 설치한 작품이 바람에 날리는데 바다와 어우러진 그대로 어촌에 와있는 느낌도 들었다. 

해풍전시 작품

포트파크에 설치한 물고기모양연의 설치미술은 공원의 풀들과 나무, 바람이 어우러져 하얀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고 바람의 움직임을 따라 자연과 하나가 된듯했다. 누구는 물고기 같다고 하고 누구는 오징어 같다고도 합니다. 의견이 제 각각..

해풍 설치미술 작품-2024년 여름 포트파크

이 방대한 작품들을 만들면서 작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부분은 마을 사람들과 서로 협력하여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작품을 보러 간 것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이었어요.

공원내 쉼터
포트타워앞 공원 해바라기

여행 중 배고픔은 기쁨이기도 하고 서러움이기도 하다. 제때 식사를 챙겨 먹어주면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쁘고 때를 놓쳐버리면 서러움이 몰려오기도 한다. 

우메부타우동(매실돼지고기우동)

여행의 하루가 이렇게 채워졌습니다. 낯선 곳의 낯설움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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